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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미 언론에 따르면 총격사건 피해자와 유족을 대리하는 채드 핀커튼, 무하마드 아지즈 변호사 등은 전날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말했다.
피고에는 MGM리조트 외에 총격 당시 루트91 하베스트 콘서트를 주최했던 기획사 라이브네이션도 포함됐다.
또 라이브네이션이 출구 표지판을 명확히 표시하지 않아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게했다고 피해자 측은 말했다. 아지즈 변호사는 “출구 표지판이 명확히 표시되지 않았고 출구 중 일부는 폐쇄된 상태였다”며 “사람들이 대피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구체적인 배상 액수를 적시하지는 않았다. 소송 과정에서 손해배상액이 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일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베이호텔 32층에서 길 건너편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8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 패덕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