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안전처)는 24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참 안전인’ 시상식을 열고 97흥성호(9.77t) 선장인 박복연씨(54)와 아내 김용자씨(52)를 제 1호 ‘참 안전인’으로 선정, 상패·기념메달·포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지난 6일 동틀 무렵 조업에 나선 이들 부부는 낚싯배 돌고래호를 처음으로 발견,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자칫하면 배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구명튜브를 수차례 던지면서 수십여분 동안 생존자 구조에 나섰다. 구조 뒤에는 생존자를 선실로 데려가 이불과 옷을 덮어주기도 했다.
|
☞ 돌고래호, 사고 17일째 집중수색 종료…나머지 실종자 4명은 어디에
☞ [2015국감]유기준 "돌고래호 사고,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
☞ 돌고래호·풍수해 반복에도…'안전예산' 무더기 삭감
☞ 안전예산 어디로?…'가로등에 줄 매서 훈련하고 야밤에 육안 수색'
☞ '제2 돌고래호 사고 막는다'…해양사고 예방 민관합동 점검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