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현상은 식장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기죽지 않으려는 심리와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성형 수술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비용도 저렴한 쁘띠성형을 감행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드림성형외과 관계자는 “본격적인 웨딩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예비신부들 못지 않게 결혼식 하객들 사이에서도 쁘띠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회복이 빠르고 단시간 내에 자연스러운 미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5월을 전후해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아큐리프트’와 같은 레이저 시술도 선호가 높다. 시술 시간이 30분 정도로 짧고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리프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층 더 발전된 형태로 주사와 레이저 요법이 결합된 ‘이레이저(e-laser)’ 시술이 특별한 날을 앞둔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붓기가 1~2시간 내에 가라앉아 일상으로 복귀가 빠르기 때문. 시술 2~3일 후 서서히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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