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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최근 수출기업 69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주동안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23.5%가 올 상반기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종별로는 연구개발직(32.3%), 기술직(29.7%), 기능직(23.6%), 무역직(20.7%), 국내영업 및 판매직(18.5%), 단순노무직(16.8%), 일반 사무직 (8.8%) 순으로 인력부족이 심각했다.
지역별·직종별로는 울산에 있는 수출기업은 43.5%가 연구개발직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대구·경북 지역과 광주전남지역은 각각 42.3%, 38.2%가 기술직이 부족하다고 답해 뒤를 이었다.
산업별·직종별 현황을 분석해 보면 반도체 연구 개발직(58.3%)과 기술직(50.0%), 석유제품 연구개발직(55.6%)과 국내영업 및 판매직(55.6%)의 인력난이 가장 심했다.
이은미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상반기 수출기업이 가장 우려하는 노동시장 이슈는 통상임금 및 임금체계 개편(41.3%)”이라면서 “이 같은 우려를 상쇄하기 위해 통상임금 관련 기업 현장실태조사 시행 등 파급효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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