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설 선물은 1~2인가구용이 대세

CU, 부담없는 차례상 차릴 수 있는 제수용품 선봬
세븐일레븐, 싱글족 위한 천연조미료 출시
"편의점 주로 이용하는 '싱글족' 겨냥"
  • 등록 2015-01-13 오전 10:39:08

    수정 2015-01-13 오전 10:39:08

세븐일레븐 천연조미료 세트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편의점들이 설 선물세트로 1~2인가구 공략에 나선다. 소포장 제품부터 1만원 이하의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편의점의 주 소비자층이 백화점, 대형마트와 다른 만큼 상품 구색을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다.

CU는 오는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으며 소포장 제품은 물론 선물 세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CU DIY 세트’와 해외 직구족을 위해 ‘해외 구매 대행 상품’ 등도 판매한다.

1~2인가구가 부담없이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소포장 제수용 상품’을 판매한다. ‘소소한행복’ (배 3입+밤)은 2만원, ‘제수용 사과배 세트’ (사과 3입+배 3입)은 3만5000원이다.

또 ‘양키캔들 기프트 세트’ (6만3800원) ‘스타벅스 기프트 세트’ (9만3800원) 등 해외 구매 대행서비스도 시행한다.

세븐일레븐도 설 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26% 늘려 총 580여 종의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다음달 13일까지 택배 주문 접수를 받고 다음달 22일까지 점포에서 판매한다.

우선 싱글족의 건강을 위한 천연 조미료 ‘미니조미료18종세트’(5만4000원), 견과·씨앗으로 구성된 ‘자연간식 선물세트’(4만9000원), ‘세척 사과12입’(2만9000원) 등을 판매한다. 각각 소용량, 소포장 된 상품이다.

이 외에도 유산소 운동 기구인 ‘숀리 엑스바이크’(17만9000원), ‘숀리 원더코어 스마트’(6만9000원) 등 총 10종의 운동 관련 용품도 판매한다.

GS25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과와 배를 최대 34% 저렴하게 선보인다. GS배세트2호를 5만8000원에, 사과세트2호를 4만8000원에 판매하는 등 과일 가격을 대폭 낮췄다. 또 친환경 한우를 지난 추석 대비 최대 1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지난 추석보다 가격이 오른 굴비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전복, 마른멸치, 갈치 등을 각각 지난해 추석보다 최대 23%, 15% 할인해 판매한다.

이 밖에 다양한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CU는 현대·삼성·신한 카드에서 최대 20%까지 포인트 차감할인이 가능하며 세븐일레븐은 설 선물세트를 롯데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 할인(일부 품목 제외) 받을 수 있다. 롯데·BC·현대·신한 등 신용카드 포인트도 카드사별로 최대 100%까지 차감 할인이 가능하다.

GS25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사과세트, 곶감 등 12종에 대해 팝카드로 결제 시 25% 캐시백 혜택(GS&POINT로 캐시백, 최대 2만 포인트 한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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