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은 1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7층 위원장실을 방문해 김동만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장관과 김 위원장은 만나자 마자 포옹을 하며 서로 격려하는 등 각별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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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럼에도 통상임금,노동기본법 등 하반기 국회에서 풀어야 할 무거운 노동현안이 산적해있다”며 “노사관계 복원과 대화를 통해 하나하나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기권 장관은 “장관으로 내정될 때도 환영해주시고, 감사하다”며 “국민모두 일자리를 늘리고, 질을 향상시키는데 노사모두 동반자로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자”고 했다.
특히 “현 세대의 일자리 뿐 아니라 자라나는 세대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새로운 노동질서, 룰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문제는 진정성을 가지고 풀어나가야 한다. 위원장은 신뢰를 얘기하셨지만, 모두 마음을 열고 노력하고, 대화하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기권 장관은 “기본적으로 자주 만나서 대화로 푸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며 “국민 전체적인 시각에서 공공기관을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이기권 장관의 한국노총 위원장 면담은 모두발언 후 비공개로 20~30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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