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박원순 서울시장 "미안하고 미안"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 등록 2014-04-27 오후 6:30:15

    수정 2014-04-27 오후 6:30:15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서울시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트위터에 “미안하고 미안합니다”는 글과 함께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에 걸린 대형 노란리본 현수막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현수막에는 노란리본이 크게 그려져 있으며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이 적혀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동참 사실을 알렸다. / 사진= 박원순 트위터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와 노란리본이 새겨진 이미지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는 운동이다.

노란리본은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세월호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내포하고 있다.

서울시는 세월호 사고 후부터 현장에 소방인력과 잠수부, 소방헬기, 구급차 등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왔다. 피해자 가족과 생존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요청시 재난심리상담사 120명을 지원한다는 계획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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