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CEO 집값 평균 9억원선, 강남 선호현상 '뚜렷'

  • 등록 2013-11-18 오후 1:35:00

    수정 2013-11-18 오후 3:05:27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이 9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재벌닷컴이 대한민국 1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의 주택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공시가격 기준으로 CEO 479명의 평균 주택 가격은 8억5900만원으로 나타났다.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은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로써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경우에는 합산한 가격을 적용시켰고 보유주택 주소지 미상자는 제외했다.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이 9억원에 육박했고 선호 거주지역은 단연 강남으로 나타났다.
재계 1위 삼성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11억42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73명 가운데 86.3%에 달하는 63명이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차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 가격은 8억9100만원이었고 역시 강남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SK와 LG는 각각 8억3400만원과 8억75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은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을 밑도는 7억원대를 형성했다.

전체 조사 대상 479명 중 41.5%에 해당하는 199명이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보유해 강남 거주 선호도가 뚜렷했다. 절반에 육박하는 최고경영자들이 비싼 강남권에 몰려있어 10대그룹 CEO 집값 평균을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서울 강북은 31.1%인 149명이었고 인천·경기 91명(19.0%), 기타 지역이 40명(8.6%)의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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