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팔자'..사흘 만에 급락

  • 등록 2013-08-27 오후 2:11:23

    수정 2013-08-27 오후 2:11:2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사흘 만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1.6% 넘게 내리며 525선까지 주저앉았다.

27일 오후 2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03포인트(1.69%) 내린 524.70을 기록하고 있다. 장 한때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내림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시리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 심리로 인도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전해진 탓이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1억원, 4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80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 방송서비스 기계장비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제조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금속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2.44% 내리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03576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SK브로드밴드(033630) CJ E&M(13096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파트론(091700)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골프존(121440) KG이니시스(035600) 서부T&D(006730) 메가스터디(072870) 동양시멘트(038500) 등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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