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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이처럼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한 것은 사실상 5인치대 대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미국시장을 처음으로 본격 공략한다는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다.
전작 ‘갤럭시노트I’이 유럽과 한국 등지에서 예상밖의 히트를 기록했지만 미국에서는 AT&T를 통해서만 독점 출시된 탓에 그다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 하나의 통신사만으로는 충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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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갤럭시노트II’는 AT&T는 물론이고 버라이존, T-모바일, 스프린트넥스텔, US셀룰러 등 미국 주요 5대 이동통신사 모두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I’을 AT&T로만 출시했는데도 의외로 반응이 좋았는데 이를 통해 5인치대 대형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노트II’는 야심차게 5대 사업자 모두를 통해 제품을 출시한 만큼 전작의 판매실적을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갤럭시노트II’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의 경계에 있는 제품으로 새 제품군을 만들어낸 혁신적 제품인 만큼 새로운 수요도 더 많이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빈 패킹햄 삼성전자USA 제품담당 최고책임자(CPO)는 “이 제품은 크고 다양한 선도적 기능을 담고 있지만 슬림하고 가볍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어느 쪽으로 쓰더라도 모두 최고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디지털 카메라에 스마트폰 기능을 접목시켜 호평을 받고 있는 ‘갤럭시 카메라’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하고 AT&T와 버라이존을 통해 연내 미국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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