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5포인트(1.12%) 오른 535.85에 마감했다. 지난 4월5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는 537.66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억원과 15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91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
테마별로는 저출산관련주와 같은 복지정책 수혜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저출산, 고령화 사회 진입, 장애인 복지 등의 문제 해결이 대선 후보자의 공약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주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덕분이다.
오텍(067170)도 복지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오텍은 국내 장애인 콜택시와 이동식 목욕차량, 병원 진료차량 등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
국제 곡물 가격 급등 소식에 곡물 관련 종목들도 나란히 올랐다. 영남제분(002680) 효성오앤비(097870) 농우바이오(054050) 등이 1~3% 이상 올랐다.
2분기 어닝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이노칩(080420) 파트론(091700) 포스코켐텍(003670) 등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기업들도 속속 상승 행렬에 참여했다.
이 밖에 로엔(016170)이 SK플랫폼 사업부와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무상증자를 결정한 테스(095610)도 1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수페타시스(007660)는 클라우드 컴퓨터의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분석에 2.6% 올랐다.
20개 상한가 포함 591개 종목이 올랐고, 1개 하한가와 함께 344개 종목이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76만주와 2조4863억원으로 전날보다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