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배모(25)씨의 변호인은 "배씨가 애초 차량 안에 있다 뒤늦게 방으로 들어갔으며 피해자의 상의가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내려주려 했을 뿐 성추행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당시 배씨는 깊이 잠들어 있었던 상태로, 다른 동기들의 성추행이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몰랐다"며 성추행에 대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2차 공판을 열어 비디오 중계 시스템을 통해 피해자 A씨를 비공개 증인 신문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들 3명은 지난 5월 21일 가평군의 한 펜션에서 술에 취해 잠든 동기 여학생의 몸을 만지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진실게임 들어가는 건가?" "대체 누구 말이 맞는 건지.." "샅샅이 끌까지 한번 파헤쳐 봅시다"라며 이 사건의 진실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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