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2.6달러 치솟은 102.23달러에 마감되며 2008년 9월 이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가는 정정불안이 최악의 경우 예멘과 이라크, 알제리, 시리아로 확산(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제외)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최대 12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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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OPEC 등의 초과 공급 여력이 충분하고, 3~4월은 자연재해 및 동절기 수요에서 자유롭다는 점, 제한적인 투기수요 등을 감안할 때 2008년과 같은 140달러 이상의 상승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 경우 주식시장의 반등은 이달말 정도에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