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리금융 `오래 쉬었지`..저가매수 유입 `급등`

  • 등록 2010-11-25 오후 2:28:53

    수정 2010-11-25 오후 2:28:5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국계와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우리금융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후 2시20분 우리금융(053000)은 전일대비 5.07% 뛴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기업은행(024110) 등 은행주들도 동반 강세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인수와 신한지주의 경영권 리스크 등 은행주에 작용했던 불확실성들이 상당 부분 해소돼가는 분위기"라며 "내년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어차피 올해까지는 위기 이후 잔재 부실 등에 따른 충당금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내년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크레딧 사이클이 좋아지고 부동산 경기가 턴어라운드 하는 조짐이 보이면서 은행주에 긍정적" 이라며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과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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