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 "유전체 생명정보서비스 사업 추진"

바이오 맞춤형 신약개발사업도 진행
"2012년 매출 1050억원 돌파 자신"
  • 등록 2009-09-23 오후 1:45:01

    수정 2009-09-23 오후 1:45:01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테라젠(066700)은 유전체 생명정보서비스, 맞춤형 바이오 신약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라젠의 최대주주 김성진 가천의대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장(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사업 추진으로 2012년 바이오사업부문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김 원장은 "테라젠은 한국에서 게놈 정보를 독자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대학병원, 성인병 전문병원을 기반으로 성인병, 유전적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국내외에서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젠은 사업 진행을 위해 테라젠 바이오 연구소를 설립하고 케임브리지대학, 하버드대학에서 박사과정과 연수를 마친 박종화 박사를 연구소 소장으로 영입했다.
 
박종화 박사와 김성진 원장은 작년 세계 4번째로 인간 유전체 서열 해독 및 분석에 성공한 `한국인 유전체 해독` 팀의 구성원이다. 테라젠은 추가로 박사급 인력 10명을 영입해 R&D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현재 게놈 정보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춘 기업은 적지 않다"며 "하지만 유전자정보 서비스의 핵심 경험과 기술은 테라젠이 앞서나간다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테라젠은 또 바이오인포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맞춤형 바이오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김 원장에 따르면 테라젠은 현재 혈관재생 치료제와 항바이러스제, 골다공증 치료제, 항암제 등 신약을 개발 중이다.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산학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세대 권영근 교수팀과 공동 연구중인 허혈성 혈관 재생치료제 `AID`는 차세대 성장동력사업 국책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원장은 "바이오사업부문은 내년 매출 120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시작으로 고속 성장, 2012년경 매출 105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시장이 열리는만큼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