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에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을 대비해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가 포함된 4가 백신을 활용해 무료 접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2011년 1월 1.~2024년 8월 31일)와 임신부는 지난 9월 20일, 10월 2일부터 접종을 시작했으며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10월 11일부터 ▲70∼74세(1950년 1월 1이 ∼1954년 12월 31일 출생) 10월 15일부터 ▲65~69세(1955년 1월 1일 ∼1959년 12월 31일 출생) 10월 18일부터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2025년 4월 30일에 종료한다.
접종 초기 쏠림 현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접종 시작일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본인에게 해당되는 날짜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챙겨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북반구의 경우 평균적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독감의 유행 시기며 12월에서 2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본다. 매년 유행의 시기나 강도는 다를 수 있으나 약 2주간의 방어 항체 형성 시기 등을 고려해 10월에는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국가예방접종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유료 접종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접종 당일에는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접종 부위 통증이나 부종, 발열,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되나 고열, 호흡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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