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美 법무부 구글 강제 기업 분할 검토에 개장 전 ↓

  • 등록 2024-10-09 오후 10:09:03

    수정 2024-10-09 오후 10:09:0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법무부가 구글의 반독점에 대한 연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기업을 분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L)의 주가는 9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0.38% 하락한 16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구글의 불법적인 온라인 검색시장 독점을 구축했다면서, 사업 일부를 매각하도록 연방법원 재판부에 제안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계와 웹브라우저 크롬 등을 이용해 검색 및 인공지능(AI) 등에서 경쟁사 대비 이점을 갖지 않는 해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터넷 정보 검색 방식을 재편해 경쟁자들에게 성장 여지를 더 많이 제공하는 한편 구글의 수익은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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