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5월 서울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상승 국면에 접어든 지역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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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5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9.3으로 전월(107.3)보다 2포인트(p) 상승해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지난 4월 대비 2.5p 오른 115.3, 비수도권은 1.6p 오른 102.5를 기록했다. 서울은 121.5로 전월에서 3.5p 올랐다. 인천(113.4→112.1)은 지수가 내려갔다. 서울의 경우 1월(104.3), 2월(111.4), 3월(112.7), 4월(118)에 이어 올해 들어 5개월 째 주택 매매 소비심리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특히 4월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에서 상승 국면을 기록했던 지역은 서울 마포구, 용산구, 영등포구, 동작구 등 4개였는데 5월 들어 인천 서구, 서울 강서구·마포구·중구·성동구·강남구·강북구·노원구, 경기도 과천시·하남시 등 10개로 늘어났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의 경우 4월에는 서울만 상승국면이었지만 5월 들어 서울, 수도권, 충청남도(117.8)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한편 5월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 99.9로 전월에서 2.5p 올랐다. 수도권은 104.0으로 4월 100.8 보다 3.2p 상승했고, 비수도권은 1.6p 오른 95.0이었다.
|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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