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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석열 정부가 3년 반 동안 이대로 가면 민생과 경제, 안보 문제 등에서 대한민국의 뿌리가 뽑힐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과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내 3당이 되는 게 목표”라며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에 필요한 정당으로서 국민에게 호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신당의 노선이 분명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원내 3당이 되면 흡수되거나 옮겨갈 생각이 없다”며 “민주당의 역할은 포괄하는 범위가 넓지만, 조국신당은 그 범위가 좁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운영상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법안을 통과하려면 제3의 교섭단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과거 진보적인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탈당해서 통과시킨 적이 있듯이, 민주당과 진보적 가치 노선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으로의 동참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심판을 목표로 넓은 의미에서 범진보 정당이 여야 일대일 구도를 만들어야 할 수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비례정당 연합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신당 조직 구성 현황에 대해선 “전국적으로 시도당에 관여하는 분들이 있다”며 “당원 모집이나 지역당 모집을 결성한 뒤에 구성원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동학농민혁명 녹두관을 찾아 무명 장군의 넋을 기리고, 초록바위밑-매곡교-남부시장-풍남문광장까지 전주시민과 함께 걸으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