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일상을 위한 무릎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법은?

  • 등록 2024-01-04 오전 10:54:04

    수정 2024-01-04 오전 10:54:0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릎은 일상생활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로, 그만큼 무릎에 오는 관절염은 우리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건강 문제 중 하나로, 연령과 상관없이 관절 기능 제한을 초래하는 만성적인 질병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다 . 무릎 관절염에 대해 유성선병원 정형외과센터 류승권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무릎 관절염은 무릎 관절 부분에서 연골이 손상되거나 마모되어 발생하는 질병으로 , 통증과 함께 관절 기능의 제한을 초래할 수 있다. 보통은 가장 큰 원인은 나이였으나, 최근 유전적 요소, 비만, 부상, 과거 관절 감염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더 많이 발생하는 추세이다. 관절염을 방치하게 되면 통증은 물론이고 , 다리 모양까지 변하게 될 수 있고 바로 보행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그래서 적절한 치료와 시기가 중요하다.

초기인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요법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연골 손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인공관절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한다. 수술적 치료도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치료에 큰 도움이 되지만 절개를 해야 하는 부분과 비용적인 문제 , 합병증 발생여부, 긴 재활시간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감이 상당히 큰 것이 사실이다.

최근 보건복지부는 관절염 치료를 위한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가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결과 유효한 기술로 공식 인정을 하였다. 이 방법은 자신의 몸에서 추출한 조직을 활용하여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관절경을 통한 직접적인 이식이 허용되었으나 , 최근에는 수술 대신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승인되었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 ’는 환자의 몸에서 채취한 골수를 원심분리해 농축된 줄기세포로 추출해내어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나이 제한이 없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이나 젋은 연골 결손 환자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다 . 또한 국소마취로 진행되므로 전신마취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없고 20~30 분 정도의 짧은 시술로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통증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시술이라 생각하면 된다.

무릎 관절염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관리로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다 .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건강을 오래 유지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아직 초~중기에 해당하는 무릎관절염 환자라면 위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꼭 주목해야할 치료법이며 , 최대한 빨리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가 가능한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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