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전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 1924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278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35명이 확진돼 12.6%의 양성률을 나타냈다. 전일 양성률보다 18.9%포인트 내린 수치다.
5일부터 중국발 항공기 탑승시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되면서 확진 비율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사전 확인서 제출에도 불구하고 8명중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것에 대해 방역당국은 예측 범위내라고 판단했다.
중국발 입국자들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PCR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음성확인결과서를 제출해야 한다.
나흘간 중국발 입국자수는 총 5360명으로 단기체류 외국인 누적 1199명에 대한 양성률은 23.1%(277명)으로 집계됐다.
2일부터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277명 중 임시격리시설에 격리 중인 단기체류 외국인은 112명이고, 국내에 거소 중인 보호자에게 재택 격리로 인계한 사람은 165명이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시설 격리를 거부하고 무단 이탈한 입국자는 지난 5일 경찰에 검거되어 격리중이다. 격리기간이 끝난 이후 위법사항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은 이후 법에 따른 처벌을 받은 뒤 강제 퇴거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라 방역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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