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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e스포츠도 프로야구처럼 지역 연고제를 도입하고, 장애인들의 게임 접근성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첫번째 확률형 게임 아이템 정보 공개는 일종의 ‘뽑기’ 확률을 공개하겠다는 뜻이다. 게임사들은 고액의 게임 아이템을 뽑기처럼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윤석열 후보는 게임 아이템 정보를 완전히 공개하면서 게임사들을 직접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중 하나가 이용자위원회다.
게임 사용자 간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액 사기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게임 소액 사기를 전담 수사한다.
그동안 피해액이 100만원 이하 소액인 경우가 많고 고발 등의 절차가 복잡해 피해자들이 소송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윤 후보는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전담 기구를 만들고 처리 기간도 대폭 줄인다는 방침이다.
게임을 좋아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공약도 발표했다. 윤 후보는 ‘게임접근성진흥위원회’를 설립해 청년 장애인들이 똑같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윤 후보가 젊은 남성 지지층 붙잡기에 적극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게임 사용자 비중이 여성보다는 젊은 남성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