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HP는 넥슨이 신규개발본부를 설립 후, 외부에 처음 선보이는 신작이다. 현세대 플랫폼 최상위 모델에 맞춰 디자인한 초대형(AAA) PC 게임으로 소개했다. ‘마비노기영웅전’과 ‘야생의땅: 듀랑고’ 등으로 유명한 이은석 디렉터가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영상에는 검과 마법, 현대적 시각 요소가 어우러진 특이한 판타지 세계의 전장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영상 속 병사들은 칼이나 창 같은 근접무기를 들고 백병전을 펼친다. 독특한 세계관도 내세웠다. 병사들은 전장에서 죽으면 돌이 되어 사라지지만 큰 공을 세운 자는 강력한 영웅이 강림한 화신이 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다수의 이용자가 근거리에서 맞붙어 싸우는 대규모 백병전 대전(PvP)의 재미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는 16 대 16 쟁탈전, 12 대 12 진격전 두 가지 맵이 제공한다.
이은석 디렉터는 “파괴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세계의 전장에서 재미와 절정감을 맛보실 수 있게 준비했다”며 “한국에선 다소 낯선 장르의 게임인 만큼 플레이어들의 소감을 귀 기울여 듣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