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 공항공사와 생체정보 활용 MOU

국내선 탑승 시 신분증 확인 과정없이 탑승 가능해져
  • 등록 2021-05-18 오전 11:20:48

    수정 2021-05-18 오전 11:20:4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NH농협은행은 17일 한국공항공사와 생체정보 공동활용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신분증 확인 없이 생체정보로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공동활용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17일 김포공항에서 권준학 농협은행장(왼쪽 1번째),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왼쪽에서 2번째), 손창완 한국공사공사 사장(왼쪽 3번째)이 바이오정보 공동 활용 서비스 개시를 기념하는 핸드프린팅을 하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그동안 생체정보 등록은 공항에서만 가능했다. 이번 공동활용 서비스로 농협은행에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한 고객이면 공항(국내선 김포, 김해, 제주)에서 별도의 생체정보 등록 및 신분증 확인과정 없이 생체정보를 인증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가까운 농협은행 영업점에서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를 통해 손바닥 생체정보를 등록하고, ‘NH스마트뱅킹’가입 후 한국공항공사의 ‘스마트공항 가이드’ 앱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NH손하나로 인증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의 개인고객(미성년자, 외국인, 국내비거주자 제외)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점에서 통장, 신분증, 카드 없이 손바닥 정맥을 인증해 출금, 해지, 잔액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한 서비스다.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선보인 이번 서비스가 이업종간 협업 시너지를 창출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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