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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과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함께 시설에 있었다고 밝힌 타일러 베일리스는 “시설에 머무는 동안 성중독 증상이 다시 도졌다”면서 “이 증상으로 괴로워했으며, 성행위를 하기 위해 마사지숍에 갔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시설에서 방을 함께 사용했다고 밝힌 또 다른 남성은 “롱은 자기혐오에 휩싸여 있었지만, 시설을 떠날 즈음엔 상태가 좋아진 것 처럼 보였다”고 밝혔다.
롱 역시 자신의 범죄가 성적 욕망과 관련돼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사지숍을 찾았던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전날 애틀랜타 근교 체로키 카운티의 마사지숍 한 곳과 애틀랜타 시내의 스파 두 곳에서 롱이 일으킨 연쇄 총격으로 한인 여성 4명과 백인 남성 1명 등 8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롱은 사건 당일 경찰에 붙잡혀 구금됐으며, 살인 및 중상해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