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고 인근 단지는 학부모 수요자에게도 선호도가 높아 집값 상승률까지 영향을 줬다. KB부동산 시세를 보면 대구시 중구 경북사대부고 인근에 있는 ‘봉산뜨란채’ 전용 84㎡는 2015년 9월 3억2750만원에서 지난달 3억8250만원으로 5500만원 올랐다. 이 단지와 같은 시기인 2006년 9월 입주했지만 학군이 다른 남구 ‘교대역월드메르디앙’은 전용 84㎡ 기준 같은 기간 2억9250만원에서 3억1750만원으로 2500만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달 대구가톨릭사대부속 무학고 인근에서는 우미건설이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예정이다. 하양택지지구 A2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6개 동으로 전용 84~113㎡ 737가구로 구성돼있다.
동국사대부속 영석고 가까이에서는 GS건설이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 센트럴자이’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으로 전용 49~105㎡ 2573가구를 분양한다. 솔뫼초·중, 부용초·중·고, 전남대 용봉캠퍼스 등 학교가 밀집해있다. 지하철 7호선 탑석역이 2024년 개통을 앞뒀고 세종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도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