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전기요금개편 TF “누진제 전면개편…연말까지 개편안 마련”

18일 1차 회의 개최, 공동위원장에 이채익 의원·손양훈 교수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착수
  • 등록 2016-08-18 오전 10:46:15

    수정 2016-08-18 오전 11:21:05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과 정부는 18일 전기요금 체계 및 누진체계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연말까지 개편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현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당정은 전기요금 개편을 위한 당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출범한다”면서 “월 1~2회 정기적으로 이슈별 TF그룹을 구성해 지속적이며 효율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 전기요금 개편 TF는 이채익 의원과 손양훈 인천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민간 전문가 8명, 국회의원 5명 등 총 15명의 위원이 임명됐다.

당 소속 TF 위원은 윤한홍, 곽대훈, 이현재, 추경호 의원이다. 민간위원으로는 소비자를 대표해 홍혜란 에너지시민연대 사무총장, 이은영 그린 IT 포럼대표가 임명됐다. 아울러 전문가 그룹으로 조영탁 한밭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김영산 한양대 교수, 민세진 동국대 교수, 박주헌 에너지 경제연구원 원장이 참여했다.

이밖에 조환익 한전 사장과 우태희 산업부 차관이 정부와 유관기관을 대표해 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또 차동형 국회 산자위 수석과 채희봉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박성철 한전 영업본부장, 교육부·농림부 관련자 등이 실무지원에 나선다.

김현아 대변인은 “전기요금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후 2시 제1차 회의를 열어 본격적으로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대국민 의견 수렴을 위한 전기요금 공청회를 개최하고 해외사례 연구에도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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