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치료기업 안트로젠, 한달만에 코스닥 상장 재추진

  • 등록 2016-01-07 오전 10:50:39

    수정 2016-01-07 오전 10:50:39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생산기업인 안트로젠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재추진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던 안트로젠은 공모주 시장 침체로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상장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회사는 면역 조절 기능을 강화한 줄기세포 대량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줄기세포의 3차원 배양법 핵심 기술도 갖고 있다. 지난해 7월 특례 상장을 위한 사전 기술 평가에서 두 기관에게 각각 AA등급과 A등급을 받기도 했다. 국내 다양한 임상시험과 함께 미국과 일본에서도 당뇨성족부궤양, 수포성표피박리증 등에 대한 임상을 추진 중이다.

크론성 누공 치료제인 희귀의약품 ‘큐피스템’을 시판했으며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레모둘린’의 독점 공급권을 통해 매출원도 확보했다. 줄기세포 배양액을 원료로 한 피부과용 화장품 ‘SCM2’도 제조·공급하고 있다.

2014년 매출액은 18억3000만원, 당기순손실 1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27억4000만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했고 당기순손실 4000만원으로 개선됐으며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성구 대표는 “현재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다양한 질환에 대해 임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임상시험과 생산공장 건립 등에 사용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수량은 총 6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1만7000~2만2000원이다. 이를 통해 총 102억~132억 원을 조달하게 된다. 오는 27~28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1~2일 일반인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03949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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