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7일 “한전부지 매각 방안에 맞춰 ‘글로벌 비지니스 센터 건립’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방안을 논의했다. 7만 9342㎡ 규모로 현재 시세로 매매가격은 3조~4조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 부지 매각이 결정됐고 현대차그룹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전략을 원점에서 재검토, 삼성동으로 눈을 돌렸다. 현대차그룹은 삼성동 부지를 매입하면 독일의 폭스바겐그룹의 상징인 ‘아우토슈타트’처럼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랜드마크로 건립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아우토슈타트는 자동차 공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 출고빌딩 등이 있어 유럽 내 유명 관광코스다. 현대차도 한전 부지에 전 계열사가 입주할 수 있는 신사옥과 컨벤션센터, 자동차테마파크, 호텔 등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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