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90선 공방..`개인사자-외인팔자`팽팽

  • 등록 2010-06-30 오후 1:51:56

    수정 2010-06-30 오후 1:51:5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1690선을 중심으로 소폭의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

개인들이 꾸준히 저가에 주식을 사담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낙폭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1690선을 두고 외국인과의 매매 공방이 치열하다.

30일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5포인트(0.97%) 하락한 1691.1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1억원과 415억원 매도우위다.기금에서 742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투신권에서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내높으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41억원 사자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2009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에 도움이 되고 있다.

건설업, 기계, 섬유의복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지만 오전보다는 하락률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은행, 보험, 금융업이 1~2% 가량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모습이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는 오전 중 반등에 성공한 LG전자(066570), NHN(035420), 삼성전기(00915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 두산중공업(034020) 등이 모두 1% 안팎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외환읜행,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화재(000810), 삼성생명(032830), 포스코(005490) 등은 모두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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