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중간지주회사체제로..정유·화학 `물적분할`

SK에너지 애널리스트 간담회서 밝혀
  • 등록 2010-06-07 오후 2:19:47

    수정 2010-06-07 오후 2:19:47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SK에너지(096770)가 현재 추진중인 사업부 분할과 관련,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를 거느리는 중간지주회사로 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는 7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과 CEO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간담회 직후 내놓은 코멘트를 통해 "SK에너지가 내년 1월 정유와 화학부문을 물적분할할 예정"이라면서 "경쟁력 강화, 재무구조 개선, 전략적 유연성 측면에서 플러스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잔존법인은 E&P(석유탐사개발), 신사업 및 R&D 등을 관장하는 순수 사업지주사 형태로 갈 것"이라면서 "분할전 5000억~1조원 자산유동화로 분할법인 재무구조 부담도 완화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계획대로라면 SK에너지는 (주)SK를 모회사로 두고, 아래에 정유와 화학 자회사를 거느리는 중간 지주회사체제가 된다. 또 증권가에서는 분할 방식과 관련 인적분할 방식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물적분할방식으로 추진키로 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분할후 각 사업부는 전략적 투자자 유치와 제휴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분할을 앞뒤로 부동산과 유틸리티, 유전 등 보유 자산가치도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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