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주력제품 매출↑..성장 견조-하나

  • 등록 2006-09-07 오후 2:22:01

    수정 2006-09-07 오후 2:22:01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하나증권은 7일 "중외제약의 주력제품 매출기여도가 늘어나면서 견조한 성장이 이루지고 있다"고 밝혔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4만8000원은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중외제약(001060)

-3분기 주력제품 매출 호조

주력제품의 매출기여도 증가로 올 1,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유지할 전망이다. 2분기 주력제품인 이미페넴(항생제), 가나톤(위장간 개선제), 세프메타졸(항생제), 이트라코나졸(항진균제) 등이 30~100%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페넴은 금년 2분기 수출 50억원, 내수 3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간목표인 15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 수출국은 중국, 일본, 브라질인데 물량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과 유럽의 경우 2007년도 이후 FDA승인을 거쳐 매출이 본격발생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7년 이후부터 초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올초 출시가 예상되었던 글루페스트(당뇨병치료제)는 금년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대형병원에 프리마케팅중인 것으로 파악됨. 또한, 영업마진이 좋은 제네릭제품인 피나스타와 레니프릴 역시 금년 상반기 30억원대 매출을 보이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약가인하 정책 영향 크지 않을 전망

전체적으로 제네릭의약품이 20% 이하에 머물고 있어 최근 정부의 기등재된 제네릭제품의 약가인하 등 정책반영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최근 70~80명의 의원급전문 영업인력을 충원했는데 의원급 커버율이 현재 30%에 불과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의원급 강화를 통한 외형 증대도 기대해 볼수 있다.

올 3월부터 자회사인 ㈜중외의 당진 특수수액 공장이 시험가동중에 있다. 현재는 동사의 화성수액 공장이 노후화되어 있고 수작업이 많은 상황이므로 당진공장은 화성공장을 대체하는 수준에서 시험가동중에 있어 본격매출은 2007년도 1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 시험생산 및 2007년도 본격생산에 따른 감가상각비부담으로 인해 당초 예상과는 달리 동사의 지분법평가손실이 커질 수 있으나 ㈜중외 이외 계열사의 영업실적이 개선추세에 있어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

또 중외제약은 FC파미셀과의 성체줄기세포 공동 연구에 이어 굿셀라이프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제공동연구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현재는 전임상단계이며 연구비용은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한 상태이며 동사의 경우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항암제가 제품화될 경우 국내판매권을 보유하게 된다. (오만진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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