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2025년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시장조성자로 11개 은행(국내은행 6개, 외은지점 5개)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 원화와 위안화.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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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지정된 국내 은행은 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중소기업은행·하나은행·한국산업은행 6곳이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으로는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 5곳이 선정됐다. 모두 작년과 동일하다.
시장조성자 선정 기준은 원·위안 직거래시장 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제시 의무 이행도, 대고객 거래 규모 등이 고려됐다. 선정된 은행들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장중 연속적으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함으로써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의 성공적인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발전과 위안화 활용도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은과 정부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질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