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 개최…"과학 인재 지원"

  • 등록 2024-09-09 오전 11:20:08

    수정 2024-09-09 오전 11:20:0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인 ‘하인슈타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2024 SK하이닉스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개최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하인슈타인 올림피아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학생과 학부모, 일반 관람객 등 1100여명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행복나눔기금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하인슈타인은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과학인재 양성교육(IT창의육합교육)’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ICT 동아리 ‘하이드리밍’ △과학인재 양성교육과 하이드리밍 참여 학생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피아드’로 구성된다. 회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학생 약 35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올해 올림피아드 주제는 ‘내일을 위한 기술, 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세상’이다. 행사에 참여한 24개팀(과학인재 양성교육 본선 진출 20개팀·하이드리밍 동아리 4개팀)은 전시 부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 드론 배달,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 소리를 시각화한 보행 보조 장치 등 학생들의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들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4족 보행 로봇 체험 등 AI 기술 체험 부스, 해피드리밍 봉사단의 진로 멘토링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특별 강연과 공연도 진행됐다. 석준희 고려대 반도체공학과 학과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본선 참가자들의 작품 발표와 시상식도 이뤄졌다. ‘과학인재 양성교육’ 부문에서는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총 3개 팀이 결승에 올랐다. ‘웨이퍼 양품 여부 체크를 통한 반도체 생산성 향상 모델’로 하인슈타인상을 받은 반만남(반도체를 만드는 남자들) 팀(삼일공업고등학교) 팀장 염승우 학생은 수상 소감에서 “반도체 계약학과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반도체를 주제로 작품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가운데 대상을 받게 돼 ‘하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강조했다.

‘모름지기’ 팀(부평여자고)과 ‘건강’ 팀(광교호수초)은 각각 ‘낯선 물건 사용법 가이드 앱’, ‘운동관리 앱’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과학 기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기술과 혁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용근 SK하이닉스 부사장(이천CPR담당)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과 아이디어를 던지고 쏟아내며 멋진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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