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25년 연간 국고채 발행물량이 올해 대비 42조8000억원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이는 정부안으로 정기국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5년 예산안 편성에 따른 연간 국고채 발행 물량은 201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발행계획물량 158조4000억원 대비 42조8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보면 순증액은 83조7000억원으로 올해보다 33조9000억원 늘었다. 이중 적자국채는 86조7000억원으로 마찬가지로 올해 대비 5조원 증가한 것이다.
순증 발행이 늘어난 배경으로는 국가 채무가 늘어서라기보다 공자기금 확충을 위한 차원이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이어 만기상환 물량은 102조2000억원, 시장조성은 15조3000억원으로 각각 올해 대비 8조7000억원, 3000억원 늘었다.
한편 2024년 정기국회는 오는 9월2일 개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