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밤 맛’ 몽쉘·카스타드 나온다…충남 부여·롯데웰푸드 협약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위해 기업·지자체 상생 협력
10월초부터 2개월간 ‘밤 맛’ 담은 특화상품 9개 출시
부여 문화유산 활용·관광 활성화에도 협력키로
  • 등록 2024-08-16 오후 1:59:35

    수정 2024-08-16 오후 1:59: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 알밤으로 만든 몽쉘, 카스타드가 출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6일 충남 부여군청에서 롯데웰푸드, 부여군과 ‘지역-기업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한 곳인 부여군과 제과업체 롯데웰푸드가 함께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및 기업-지자체 상생 모델 확산에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가 롯데웰푸드에 ‘기업-지자체 상생 모델’을 제안하고, 롯데웰푸드 측이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제안을 받은 롯데웰푸드는 상품화 가능성, 원물 출하 시기, 소비자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 ‘알밤’을 선정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의 밤 맛을 담은 특화상품 9개를 10월초부터 약 2개월 동안 시즌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출시될 9개 특화상품은 몽쉘, 카스타드, 빈츠, 롯샌, 크런키바,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찰떡파이, 꼬마호떡 등이다.

롯데웰푸드와 부여군은 알밤 제품 생산 외에도 부여 문화유산 활용 및 관광 활성화에 협력하고, 부여군 문화유산 이미지를 가공·활용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충남 부여군이 전 국민께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기업의 자발적 상생협력이 확대돼 인구감소 지역의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안부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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