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말인 토요일에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 등의 대규모 집회가 예고돼 있어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 및 우회 도로 등을 통한 운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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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오는 22일 오후 시간대 민주노총 소속 노동단체들이 세종대로와 통일로 등에서 수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예고하고 있어 교통불편이 예상된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경찰청과 서울역 등 도심 곳곳에서 사전집회 후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교차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는 태평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에 이르는 구간 내에서 본 집회를 진행한다. 이후 3시 30분부터 서소문로와 한강대로를 이용해 남영교차로까지 2개 대오로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은 집회와 행진 중에 세종교차로에서 숭례문교차로 사이 세종대로 상에 수도권 광역버스 등 차량통행을 위해 가변차로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북 간 교통 소통을 유지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교통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9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소통 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찰은 한강대로 일대에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현장 경찰관의 교통관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