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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는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20일까지 만 20~69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내년도 소비 변화를 예측한 ‘내일, 우리는’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명품 △패션의류 △패션잡화 △뷰티제품 △식품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디지털·가전제품 △가구·인테리어용품 △여가·스포츠용품 △유아동용품 △반려동물용품 등 12개 카테고리에 대한 쇼핑행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중복응답)로 가격(46.0%)을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기능·성능(36.6%), 품질·성분·소재(35.9%), 브랜드(27.1%), 디자인(24.9%), 용량·사이즈(21.5%) 등의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전 카테고리에 걸쳐 응답자 과반(54.2%)이 구매계획을 세우고 사전에 정보를 탐색한 후 구매하는 ‘탐색구매’를 주로 한다고 답했다. 구매계획은 세우지만 사전 정보 탐색 없이 구매하는 ‘계획구매’ 응답자 비중은 34.5%, 구매계획 없이 제품을 보고 바로 구매하는 ‘충동구매’ 응답자 비중은 11.3%였다.
주목할 대목은 유아동용품(17.0%), 의류(14.0%), 반려동물용품(13.9%)의 경우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충동구매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유아동용품과 반려동물용품은 가격을 구매 고려요소로 꼽은 응답자 수(각 31.2%·40.8%)도 상대적으로 적어 구매계획이 없다가도 제품을 보고 마음에 들면 바로 사는 ‘가심비 소비’ 영역인 것으로 분석됐다.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중복응답)으로는 ‘주변 사람 추천’ 응답률이 35.8%로 가장 높았고, ‘구매 사이트 내 이용후기(33.0%)’가 2순위였다. 인적 요인 외에는 ‘인터넷·모바일 쇼핑몰(31.3%)’ 자체의 영향력이 비교적 큰 편이었으며 ‘매장 내 진열 및 제품정보(30.0%)’, ‘매장 판촉행사(25.2%)’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