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주시하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재무부의 만기별 국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리가 소폭 하락 중인 30년물을 제외, 일제히 소폭 상승 중이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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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2.32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10틱 내린 105.10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725계약, 금융투자 139계약 순매도를, 개인 238계약, 투신 260계약, 은행 820계약, 투신 26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7계약, 금융투자 560계약, 투신 41계약, 연기금 25계약 순매수, 개인 116계약, 은행 585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소폭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내린 4.003%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2.5bp 상승한 4.109%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2.0bp 상승한 4.223%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4.343%를, 20년물은 0.3bp 오른 4.143%, 30년물은 0.6bp 하락한 4.06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31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bp 상승한 4.9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5.09%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81달러선까지 하락했다. 중국과 유럽에서의 경제지표가 낮게 나오면서 유가도 내렸다.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9달러(1.57%) 하락한 배럴당 81.02달러에 마감, 이는 8월28일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