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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배재대는 학생의 입직기간 단축과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 수행대학에 재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배재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에 재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 동안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이에 앞서 배재대는 2016~2022년 사업을 수행하면서 연차평가에서 최우수(S) 등급 6회, 우수(A) 등급 1회 등 전국 최상위권 사업성과를 거뒀다.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학생을 우선 채용한 후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한 도제식 현장 교육훈련과 사업장 외 교육훈련을 1년 이상 실시하는 제도다. 학생은 현장 교육훈련(OJT)으로 기업을 체험하고 기업은 젊은 인재를 수급하는 청년 취업제도 중 하나다.
배재대는 현재 SW개발, 바이오의약품제조, 호텔관리 등 3개 자격 12개 학과가 참여하고 있는 IPP형 일학습병행을 연차별로 1~2개씩 자격을 추가해 참여학과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창수 배재대 IPP사업단장은 “배재대는 IPP형 일학습병행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곳곳에 위치한 알짜기업을 발굴해 학생과 일학습병행을 진행하도록 독려하고 학생을 집중 상담해 기업과 학생을 연결 짓는 취업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우량기업 참여율이 64%인데 재지정되면서 우량기업 참여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해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제도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