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같이 주워요'…10월까지 전국 '알줍 캠페인'

매월 셋째 주 토요일 국민참여 '쓰레기 줍기' 캠페인
  • 등록 2023-05-08 오전 11:00:00

    수정 2023-05-08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0월까지 전국 주요 해변에서 ‘알줍(알려주세요! 주워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해양수산부)
알줍캠페인은 안전신문고 신고 등을 통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알리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거나 뛰는 ‘줍깅(줍다+조깅)’을 실천하는 새로운 국민참여형 연안정화활동이다. 장갑, 집게 등 정화활동에 필요한 물품은 현장에서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안전지침 및 연안정화에 관한 교육을 받은 후 해안가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 어업 폐기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13일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국 주요 해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캠페인에는 지난해 홍보대사였던 가수 션과 환경운동가로 활동 중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도 함께한다.

류선형 해수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알줍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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