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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째를 맞은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란 슬로건으로 8월 28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제품 전시·홍보 중심 틀을 탈피하고 ‘스마트공장’을 기술테마로 선정해 기술혁신 방향을 제시하는 ‘기술박람회’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5G·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전시와 고도화된 기술시연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하는 정부의 비전도 제시했다.
행사 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는 기술혁신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정부 포상 49점·장관표창 136점)을 진행한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최석종 와이엠피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최 대표이사는 와이엠피를 자동차용 도어래치와 도어모듈 분야 국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최근 5년간 1292종의 신제품 개발과 아울러 1395억원 규모 수출을 달성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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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5G 기술과 스마트공장을 구축해주는 중소기업 ‘텔스타홈멜’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시연은 5G를 활용하면 대용량의 실시간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갑작스런 설비 고장이나 생산 중단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혁신플랫폼관 외에도 기술혁신, 기술보호, 기술인재 등의 주제로 꾸며진 전시관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과 제품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27일 오전에는 ‘이노테크 IR(Investor Relation) 상생대회’가 펼쳐진다. 사전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10개 스타트업 중 높은 사업성과 투자가능성을 인정받은 상위 3개사는 해외진출 프로그램과 북미지역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외에도 기술품질 혁신과 관련된 새로운 관점과 전략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개최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미·중 무역마찰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큰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도 혁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을 더욱 활성화하여 미래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독립과 핵심 부품의 판로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전용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마련하여 지금보다 ‘더 똑똑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통합콜센터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