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日 최대 오픈마켓 라쿠텐 주방가전 일·주간 랭킹 1위

2011년 일본 진출 이래, 누적 판매량 4500만 달러 넘어
작년말 124억원 규모 수출계약 수주
최근 3년간 일본 주방가전 실시간 판매 1위로 인기 지속
  • 등록 2017-09-12 오전 10:18:12

    수정 2017-09-12 오전 11:27:38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자이글이 일본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이글은 자사 대표 제품인 ‘자이글 웰빙 그릴’이 일본 최대 오픈마켓인 라쿠텐서 지난 11일 현재 주방가전 부문(전열식 조리기구 주목도 포함) 일간 및 주간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라쿠텐은 가입고객이 1억명이 넘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으로 ‘자이글 웰빙 그릴’은 2014년에는 연간 주방가전 1위와 전체 가전 8위를 기록하는 등 2011년 일본 진출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 2016년, 2017년 상반기에도 주방가전 실시간 판매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자이글(234920)은 구이요리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탁상용 그릴’, ‘에브리데이 그릴’ 콘셉트로 2012년 일본 최대 홈쇼핑 방송인 숍체널과 재팬넷 타카타에서 연속 매진과 매출 신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지난 6년간 누적 판매량 약 4500만 달에 달할 정도로 일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해 말에는 일본 유통기업인 TUF와 약 124억원 규모(1099만 달러) 규모의 자이글 웰빙 그릴 수출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자이글은 일본 홈쇼핑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 유명 가전전문매장인 빅카메라(BIC CAMERA)와 요도바시카메라(YODOBASHI CAMERA)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선호도도 높다. 라쿠텐에 달린 2200개가 넘는 리뷰 중 별5개 만점을 준 리뷰가 1000여 건, 별 4개 이상은 850건 이상이며, “불고기, 꼬치, 생선부터 고구마, 호박, 스테이크, 오징어 등도 냄새나 연기가 없이 잘 구워진다”, “기름이 튀거나 연기가 나지 않아 주방과 바닥이 쾌적하다”, “상품 도착 후 매일 사용한다. 빠르게 익는다. 정말 좋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진희 자이글 대표이사는 “일본은 자이글 해외진출의 물꼬를 터준 시장이다. 까다롭고 품질에 민감하기로 유명한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고 있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품질과 기능을 인정받은 만큼, 미국과 유럽시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이글 초기 모델인 ‘자이글 웰빙 그릴’은 기본기능인 그릴은 물론이고 오븐, 토스터, 생선구이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일본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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