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나인유와 손 잡았다! '오디션' 모바일게임 중국 공략 첫발

  • 등록 2016-05-16 오전 10:25:01

    수정 2016-05-16 오전 10:25:01

△ '오디션 모바일' IP 중화권 라이센스 계약 체결 현장

나인유 구이 대표(좌)와 한빛소프트(047080) 김유라 대표(우) (사진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5월 16일, 중국 나인유 인터내셔널과 자사의 리듬게임 '클럽 오디션(이하 오디션)' IP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은 나인유가 맡으며, 현지 퍼블리싱은 넷이즈가 진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나인유는 '오디션'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개발을 맡는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모바일게임 개발에 필요한 제반 소스를 지원한다. 나인유는 중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오디션 모바일(중국명: 경무단 모바일'을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제작하고, 이를 현지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 퍼블리싱은 중국 주요 퍼블리셔로 손꼽히는 넷이즈가 맡는다. 넷이즈는 동시접속자 271만 명, 누적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한 온라인게임 ‘몽환서유’를 기반으로 한 '몽환서유 모바일’과 서유기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 ‘대화서유'를 중국 iOS 최고 매출 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린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넷이즈는 2015년 매출 35억 달러(4조 3천억), 영업이익 21억 달러(2조 6천억)를 달성했다.

넷이즈는 지난 1월, 2016 라인업을 발표하는 '2016년 넷이즈 신작 발표회’를 통해 '오디션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 바 있다. 지난 4월 20일, 1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오는 3분기에 자사의 모바일 포털 163.COM를 통해 상용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넷이즈는 나인유가 그 동안 '오디션'을 서비스해오면서 축적된 운영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받고 이를 '오디션 모바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나인유 역시 '오디션 모바일' 서비스에 대해 넷이즈와 협업한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 IP 제휴 계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휴사와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현재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괄목할 성과를 달성한 넷이즈와 협업 체계를 갖추는 만큼 '오디션 모바일'은 물론 장기적인 파트너십 강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나인유 구이 대표이사는 “나인유와 한빛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거대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위한 뜻 깊은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중국 게임시장에서 탑클래스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넷이즈와 손잡고 '오디션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양사는 지난 10여 년간 굳건한 파트너십으로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성공을 이뤘듯이, 모바일 게임 및 기타 플랫폼 시장에서도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이사는 “자사의 핵심 IP인 오디션의 모바일 게임 결과물을 중국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 그것도 10년 이상 온라인 오디션을 함께 서비스해온 나인유와 더불어, 작년부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넷이즈와 함께 하게 되어 사업 성과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삼사 모두 각 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할 예정인 만큼 한빛소프트도 오디션 모바일 IP에 필요한 개발 자원들을 제공해 중국 게임 시장에서 캐주얼 리듬 댄스 신화를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여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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