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석 "농촌 지역구 축소, 세대간 격차 부른다"

"어르신들의 중앙정치 접근성 상당히 줄 수 있어"
  • 등록 2015-10-14 오전 11:15:01

    수정 2015-10-14 오전 11:15:0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경북 영주)은 14일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구 획정을 두고 “연로한 유권자가 많은 농촌지역이 불리하게 돼 안타깝다”고 밝혔다.

국회 농어촌·지방 주권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장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 나와 ‘어르신들의 중앙정치 접근이 상당히 줄 수 있어 세대간 격차가 발생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아주 적절한 지적”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헌법재판소가 인구편차를 2대1로 하라는 건 땅은 좁지만 인구가 많은 도시와 수도권은 가급적 ‘2’의 기준에 맞추고 땅은 넓지만 인구가 적은 농어촌에는 ‘1’에 맞춰 획정하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결과적으로는 (세대간 격차라는) 그런 결과를 가져온다”면서 “농어촌의 연로한 분들의 경우 SNS와 인터넷에 접근하기 매우 어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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