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유력 일간지인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세계 69개국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거행된 WWDC 현장 취재기사를 통해 “i의 세계로 온 걸 환영한다”며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인 애플의 iOS8 베타 버전은 경쟁 범위를 심장과 지갑 등으로 확대한 데 의미가 있다”고 성과를 부여했다.
이번에 공개된 iOS8은 베타 버전으로 애플은 iOS8의 정식버전을 올 가을에 내놓을 전망이다.
애플 iOS8 베타 버전(애플 iOS8 공개)에 포함된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의 심장박동수와 수면, 몸무게, 혈압 등을 점검해 주치의에게 보낼 수 있는 헬스킷 어플리케이션(앱)과 사용자끼리 최대 6명까지 패밀리를 설정할 수 있고 패밀리 간에는 정식 앱 스토어에서 구매한 책, 영상, 게임,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 공유가 가능해진 가족 공유 앱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어서 “안드로이드 제품 구매가 실수라는 걸 깨달은 소비자들이 보다 나은 경험과 삶을 찾아 나섰던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이 멘트를 두고 “쿡이 안드로이드 진영에 가벼운 잽을 날렸다”고 표현하며 추후 양 진영의 더 치열해질 시장 점유율 다툼을 흥미롭게 몰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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