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SUV `파일럿`, 드라마 주인공 따라 반전매력 보여줘?

  • 등록 2014-05-27 오후 1:15:55

    수정 2014-05-27 오후 1:15:55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인생과 라이프스타일 만큼이나 그들이 타는 자동차 역시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시청자들의 집중도 광고에 비해 높기 때문에 드라마를 통한 차량의 광고 효과는 상당하다.

차량 협찬 방식도 신차를 내세우는 기존 방식과 달리 드라마 속 각각의 캐릭터에 알맞은 모델을 등장하도록 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에서 주인공 김석주 역을 맡은 김명민의 자동차는 혼다 SUV ‘파일럿’이다.

‘파일럿’은 묵직하고 튼튼해 보이는 외관에 비해 운전자를 섬세하게 고려한 내부디자인으로 ‘반전매력’을 가진 모델이다.

여기에는 냉혹한 변호사에서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캐릭터로 변화하는 김명민의 극중 캐릭터가 반영됐다.

2012 혼다 파일럿(사진=카즈)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에서도 재벌후계자 강동석 역의 최다니엘은 냉정하고 세련된 이미지에 알맞은 ‘렉서스 RX450’을, 이다희는 루부탱의 빨간 하이힐을 연상케하는 ‘렉서스 IS250 슈프림’을 타고 등장한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측은 “누구나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개성을 부각시켜 줄 수 있는 차를 갖고 싶을 것”이라며, “그러나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자동차와 재정 상황,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하기엔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중고차가 현명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2013 혼다 파일럿’의 공식 매매가는 4890만원인데 비해 ‘2012년식 혼다 파일럿’ 차량의 시세는 3400만원 가량”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산에 비해 가격의 감가폭이 비교적 큰 외제차의 경우, 중고로 구입하는 것이 더욱 좋다. 나만의 개성과 주머니 사정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중고차로 눈길을 돌려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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