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오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창조경제 성숙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개원 15주년 기념 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 박영아 KISTEP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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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은 지난해 4차례 포럼을 개최해 창조경제 개념과 관련 정책이슈 확산에 힘썼으며 올해는 정책추진 2년째를 맞아 보다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영아 KISTEP 원장은 ‘창조경제시대 과학기술정책 실천방향 및 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 과학기술계 문제를 짚고 과학기술 정책을 통한 이들의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원장은 특히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와 초중등 과학교육 및 공학교육 개선, SCI 중심의 평가제도 개선 등에 대해 제안한다.
이어 김승환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포스텍 교수)과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광운대 교수), 김범섭 벤스터 대표, 김영준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이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 김 소장은 창조경제 추진의 씨앗인 기초연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남 대표와 김 대표는 각각 자신의 창업 스토리를 들려준다. 김 총장은 창의적인 이공계 인재양성 시스템을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가 패널토론에는 문길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임 원장의 주재로 김재현 한국화학연구원장, 민경찬 연세대 교수, 박필호 한국천문연구원장 등이 참여한다.
박 원장은 “창조경제 정책 실행을 위해 과학기술 정책이 어떻게 적용되고 추진되어야 하는지 과학기술계와 과학기술인의 역할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