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493.41까지 오르며 500 고지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다시 후퇴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19포인트(3.73%) 내린 469.9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467.65를 기록한 이래 엿새만에 최저치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67% 오른 491.43으로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로, 외국인은 순매도로 장을 열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이날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352억원, 1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5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주 중 동서(026960)만 유일하게 전일대비 0.33% 오른 3만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거의 모든 업종이 내렸다.
테마주로는 대부분의 테마주들이 하락한 가운데 풍력(부품 기자재), 가스관, 전력설비 관련주들이 그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풍력 관련주로는 평산(089480)이 상한가인 1310원을 기록했다. 현진소재(053660)는 4.59% 상승한 1만1400원 동국S&C(100130)는 3.67% 오른 3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용현BM(089230)도 1.24% 상승했다.
가스관 관련주는 미주제강(002670)이 6.03% 오른 422원에 장을 마쳤다. 비앤비성원(015200)은 2.87%, DS제강(009730)은 2.83% 올랐다.
전력설비 관련주는 이화전기(024810)가 2.55% 올랐고 제룡산업(033100)은 1.52% 상승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46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9757억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를 포함한 1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795개 종목이 내렸다. 3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기관투자자 귀는 `팔랑귀`?
☞[마감]코스닥 8일째 `쌩쌩`..줄기세포株 급등
☞셀트리온 "실적 의혹, 회계상 오해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