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외신은 9일(현지시각) 미국 예일대학 의과대학 신경생리학 교수인 마리나 피치오토 (Marina Picciotto) 박사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는 뇌의 시상하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쥐 실험 결과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피치오토 박사에 따르면 니코틴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에 보상기능을 수행하는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뇌의 시상하부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프로오피오멜라노코르틴(POMC) 신경세포도 활성화해 식욕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것.
이번 실험 결과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Science)` 최신호에 실렸다.
누리꾼들은 "흡연과 금연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확실히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금연 2달째, 5kg 늘었다" "담배 끊으면 달달하게 마구 당기죠 ㅠ.ㅠ" "다이어트를 위해 흡연을 선택한 여자들도 많다던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그래도 담배는 백해무익"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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